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높은 제작 난이도 === 단지 한 영화의 후속작을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의 영화'들'을 취합하는 것은 물론 [[설정오류|논리적 모순]]을 최대한 피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정립한 방식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의 만화들에서는 각 작품들의 세계관 설정을 유지하면서 충돌하지 않도록 정리하는 전문 편집부서가 별도로 존재한다. 즉, 언제나 편집장과 그 휘하 편집자들이 과거의 설정을 들춰내고 동시대에 이미 진행되고 있는 다른 작품과의 설정과도 어긋나지 않게 조율하기 때문에, 특정 작품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면 연계된 타 작품의 작가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달라붙어 작업했음에도 설정 오류가 꾸준히 발견되어 [[선제작 후설정|이를 보완해야 했고]], 몇몇 설정이 대중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아 차기 이벤트에서 다시 폐기되는 일도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한둘도 아니고 무진장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노고를 들이고 있음에도 설정 유지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싫든 좋든 이미 만든 영화의 줄거리를 이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제한되어 있다. 괜히 시작은 원대했지만 점점 퀄리티가 떨어지는 영화 프랜차이즈가 많아지는 게 아니다. 그 결과 몇몇 영화들은 아예 [[리부트]]하고 새로운 시리즈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시네마틱 유니버스에게 리부트란 '기존의 설정을 재사용하며 확장시킨다'는 일종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결단이기 때문에 매우 곤란하다. 물론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처럼 과거와의 모순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리부트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듯이 기발한 발상으로 시리즈를 이어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성하려면 [[케빈 파이기|총제작자급이나 CEO급에서 이 모든 것을 총괄 컨트롤하는 데 자신의 경력을 다 바칠 각오를 하고 자리를 지켜나가는 사람]]이 필요해진다. 영화 감독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창작가로서 자신의 능력을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색채로 구현해 보고 싶어하지, 한 가지 세계관, 비슷한 온도를 지닌 시리즈에 자신의 경력을 얽매이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감독들 위에서 큰 그림을 그리면서 그들의 창작 욕구를 부추기면서도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약을 벗어나지는 않도록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당연히 그들에게 눌리지 않을 만큼 해당 세계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판단력 및 센스가 필요하다. 그래서 다른 영화들보다 이 경우에서는 제작자의 역량이 정말 중요해지고, 큰 권한이 필요하다. 감독은 바뀌어도 배우가 교체되도 각본이 초기화되어도 회사가 바뀌어도 총제작 위치에 있는 사람은 그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지켜야 할 점과 과감하게 추구해야 할 점을 구분해 나가면서 그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런 능력도 있고, 경력도 충분하고, 윗선들에게 인정받고, 팬들에게도 인정받는 강력한 제작자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 휘청거리는 시네마틱 유니버스들의 면면을 자세히 뜯어보면 그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나온다. 물론, 제작자 뿐만이 아니라 해당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투입된 영화 감독 역시도 난점이 많다. 감독 자신이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약들을 준수해야 하지만, 단지 거기에 묻혀서 따라가기만 하면 밋밋한 작품이 나와서 해당 유니버스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기에 그 제약을 이기고도 자신이 만든 영화는 그 안에서 분명한 색채를 내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히어로 영화 유니버스에서도 각종 타장르의 문법을 이식받아서 대성공한 영화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영화)]]등]을 보면 그런 점은 두드러진다. 그래서 어느 정도 타협할 줄 알면서도 번뜩이는 발상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릴 줄 아는 그런 감독들을 구해와서 긴밀히 협력하여 유니버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역시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그래서 그런지 대체로는 기존의 유명한 감독을 영입해서 감독의 색채를 강렬히 내는 경우보다 무명의 유능한 감독을 발굴해서 서로 윈윈하는 경우가 더 많이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